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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통영·거제를 중심으로 한 한려해상 바다권과 하동·산청 지리산 내륙권으로 나뉘어, 인접한 남해·진주까지 붙이면 여행지의 폭이 크게 넓어진다. 두 권역은 분위기가 다른 만큼 한 일정에 무리하게 섞기보다 바다냐 산이냐를 먼저 정하는 편이 동선이 편하다. 하동 벚꽃은 4월 초,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10월 초처럼 명소마다 좋은 시기가 달라 방문 계절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8월 15일부터 닷새간 거제·통영에 최대 968㎜의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로 1명이 숨지고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지금은 관광보다 복구가 우선인 국면이다. 이 때문에 이번 주 거제·통영행은 미루고,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여수·남해군·사천을 대안으로 고려할 만하다. 대안 지역이라도 출발 전 도로 통제와 기상 특보, 시설 운영 여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