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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호 태풍 수리개는 9월 28일 기준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최성기를 지나 북동진 중이며, 10월 1~2일 도쿄 등 일본 동부 해상을 지난 뒤 10월 1일경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전망이다. 여행일이 이 고비와 겹치고 목적지가 간토(도쿄)라면 항공·철도 변수가 크지만, 도카이(나고야) 방면은 경로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나 있다. 출발 전 항공사·공항·JR 공식 정보와 진로 갱신을 확인하고, 변경 가능한 예약 조건을 확보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도쿄는 촘촘한 지하철망을 따라 흩어진 명소를 넘나드는 도시지만, 교토는 지하철 노선이 두 개뿐이라 버스와 도보가 이동의 중심이다. 그래서 교토는 노선이 아니라 지역별로 뭉친 명소를 하루 한 구역씩 도는 방식으로 동선을 짜야 하고, 벚꽃·단풍철에는 버스 혼잡까지 감안해야 한다. 짧은 일정은 히가시야마 같은 한 구역에 집중하고, 긴 일정은 동서남북 구역과 근교를 나눠 배분하면 이동 낭비를 줄일 수 있다.
하코다테는 삿포로에서 특급 호쿠토로 편도 약 3시간 40분 거리라, 왕복 이동만 7시간이 넘어 당일치기가 비효율적이다. 야경·모토마치·고료카쿠·아침시장 같은 시내 핵심만 보면 1박 2일, 유노카와 온천이나 오누마공원 근교까지 넣으면 2박 3일이 적당하다. 겨울에는 눈과 일정 지연을 감안해 하루를 더 잡고, 오타루는 삿포로 권역이라 하코다테와 따로 묶는 게 동선에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