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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볼거리는 시내 역사유적지구, 보문관광단지, 불국사·토함산 세 권역에 뭉쳐 있어 하루에 한 권역씩 묶어 도는 것이 아이 동반 여행의 핵심이다. 시내권은 대릉원·첨성대·동궁과 월지가 도보로 이어지고 밤 10시까지 열려 야경으로 마무리하기 좋으며, 불국사·석굴암은 2023년부터 관람료가 없어졌다. 유모차가 편한 평지와 계단이 많은 곳을 구분하고, 유료 시설 사전 예매와 편한 신발을 챙기면 이동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아이와의 경주 여행은 유적지를 많이 도는 것보다, 걷는 거리를 줄인 체험형 장소 두세 곳을 여유롭게 도는 편이 만족도가 높다. 대릉원과 첨성대처럼 평지라 유모차가 편한 곳과, 계단과 이동이 많은 불국사·석굴암은 아이 체력에 미치는 부담이 다르다. 동선을 느슨하게 잡고 준비물을 챙기면 아이도 부모도 덜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