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의 글
8월 말 중국에 상륙하며 약해졌던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9월 1일 새벽 중국 남부 해상에서 다시 태풍으로 발달해 대만 서부로 향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직접 강타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지만, 태풍이 끌어올리는 수증기와 가을 정체전선이 중부지방 집중호우 변수로 남아 있다. 여행 취소를 고민한다면 태풍 진로보다 예약처별 환불 규정이 언제부터 무료로 적용되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이번 주말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남부지방에 비가 이어지고, 토·일에는 경남·부산 등 남부에 30~80㎜의 많은 비가 집중된다. 다만 이 비는 태풍 사우델이 직접 뿌리는 것이 아니라 정체전선과 저기압에 따른 것으로, 강풍보다 강수 집중이 관건이다. 야외 위주 일정이나 강수량 많은 지역 여행이라면 실내 대안과 열차·숙소 환불 규정을 미리 확인해 취소·변경을 결정하는 게 좋다.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8월 25~26일 오키나와 인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며 최강 강도 4까지 발달할 전망이다. 오키나와 이후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접근 시점에 항공편 결항과 지연 가능성이 있다. 출발 전 항공사 운항 정보와 결항 시 무료 변경·환불 규정을 순서대로 확인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강도 4까지 발달하며 북상 중이지만, 기상청은 이번 주말 한반도 직접 상륙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 주말 국내 여행의 실제 변수는 태풍이 아니라 중부와 경북에 예보된 국지성 소나기, 그리고 남부의 폭염이다. 사우델의 우리나라 영향 여부는 다음 주 중반에야 가려지므로, 이번 주말 일정은 소나기 대비로, 다음 주 일정은 진로 확인으로 나눠 판단하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