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9월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곳곳에 약한 비가 예보됐다. 남해안은 최대 60mm까지 오지만 중부는 5~10mm 수준이라 지역과 시간대에 따라 사정이 크게 다르다. 야외 일정을 잡았다면 강수 시간대를 피해 오전에 몰거나 실내 대체지를 미리 정해두고, 지역별 예보는 출발 직전 기상청 정보로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올해 추석 당일은 9월 25일이다. 기상청 예보를 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로 갈수록 곳곳에 약한 비가 발달하겠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동해안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먼저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비의 강도 자체는 크지 않다. 기상청은 폭우처럼 쏟아지지는 않겠지만 일부 야외 활동에는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즉 우산을 접고 다닐 정도는 아니어도, 종일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정이라면 차질을 각오해야 한다는 뜻이다.
보름달 관측은 대부분 지역에서 어렵겠다. 이날 보름달은 밤 11시 31분에 가장 높이 뜨지만, 전국적으로 구름이 두껍게 깔려 맑게 보기는 힘들 전망이다. 보름달을 목표로 여행지를 고르고 있었다면 기대를 낮추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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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비 예보'라도 지역별 양은 차이가 크다. 26일까지 예상 강수량을 보면 남해안이 가장 많고 중부는 적은 편이다.
| 지역 | 예상 강수량 | 주요 시간대 |
|---|---|---|
| 남해안 | ~60mm | 오후~밤 |
| 광주·전남내륙 | 10~40mm | 오후 |
| 전북 | 5~20mm | 오후 |
| 중부 | 5~10mm | 밤 |
중부지방은 25일 밤에 시작된 비가 26일 새벽까지 이어지고, 26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로 비가 옮겨간다. 26일 낮에는 중부부터 오전 중 개고, 남부는 오후에 개겠지만 제주는 저녁까지 흐리겠다.
정리하면 25일 낮 시간대는 중부가 남부보다 상대적으로 낫고, 26일에는 반대로 중부가 먼저 갠다. 어느 지역으로 갈지 정하지 않았다면 이 시간차를 활용해 동선을 짤 수 있다. 기온은 아침 최저 14~21도, 낮 최고 22~28도로 큰 추위는 없지만, 중부 내륙은 일교차가 10~15도까지 벌어져 얇은 겉옷 한 벌은 챙기는 게 좋다.
연휴 예보는 하루 이틀 사이에도 강수 시간대가 바뀔 수 있다. 넓은 범위의 예보만 믿기보다 목적지 기준으로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가장 기본은 기상청 날씨누리(weather.go.kr)의 동네예보다. 읍·면·동 단위까지 시간대별 강수 확률과 강수량을 볼 수 있어, 오후 몇 시부터 비가 오는지 가늠하기 좋다. 실시간 비구름의 이동은 같은 사이트의 레이더 영상으로 확인하면 된다. 이동 중이라면 기상청 날씨 앱이나 포털의 날씨 서비스로도 동일한 정보를 볼 수 있다.
특히 남해안·전남처럼 강수량이 많은 지역으로 향한다면, 출발 직전 레이더로 비구름이 언제 걸리는지 한 번 더 보는 편이 실패를 줄인다.
여행지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면 날씨를 전제로 판단 기준을 세워두는 게 낫다.
핵심은 비가 온다는 사실 자체보다, 언제·어디서 오는지에 맞춰 실내와 야외의 순서를 바꾸는 것이다. 이번 비는 강하지 않으니 일정 전체를 취소할 정도는 아니다. 오전 야외, 오후 실내라는 큰 틀만 잡아두면 흐린 추석에도 계획대로 움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