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안게임은 도쿄가 아니라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9월 19일부터 열리고 있으며, 같은 시기 태풍 두주안이 도쿄·간토를 지나며 9월 21일 하루에만 275편 이상이 결항했다. 대회 자체는 나고야에서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도쿄를 경유하거나 간토를 지나는 여정은 항공·철도 지연 위험이 크다. 출발 전 항공편 상태와 입장권 취소·환불 규정, 신칸센 같은 대체 교통편을 공식 채널에서 확인해야 한다.

여행 계획을 잡기 전에 오늘 상황부터 봐야 한다. 9월 21일 기준으로 태풍 두주안이 도쿄 동쪽 하치조지마에서 서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지점에서 간토 방향으로 접근 중이다. 이날 하루에만 일본항공(JAL) 135편, 전일본공수(ANA) 140편 등 최소 275편이 결항됐다.
바람은 시속 144km에 이르고, 지바현에서는 4,000가구가 넘는 정전이 발생했으며 도쿄권 일부 철도가 운휴에 들어갔다. 일본기상청은 화요일까지의 강우량이 9월 한 달 평년치를 넘는 기록적 폭우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태풍은 하루 사이에도 경로가 바뀌므로, 여기 적힌 수치는 21일 시점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최신 발표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Emiliano Lara
먼저 오해 하나를 짚고 가자. 2026년 제20회 아시안게임은 도쿄가 아니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를 중심으로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다. 개회식과 폐회식도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 구분이 여행에 직접 영향을 준다. 지금 태풍이 때리는 곳은 도쿄·간토이고, 나고야가 있는 주부 지역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는 아직 보도되지 않았다. 즉 나고야 주부공항으로 직항하는 여정이라면 도쿄를 경유하는 것보다 혼잡을 피할 여지가 있다. 반대로 도쿄를 거쳐 들어가는 항공권을 끊었다면, 지금 결항·지연의 한복판을 지나게 된다는 뜻이다.
일반 관광객과 달리 직관 여행객은 경기 시간이 고정돼 있다. 항공편이 하루 밀리면 보려던 첫 경기를 통째로 놓칠 수 있다. 그래서 개막이나 보고 싶은 경기 앞뒤로 하루 정도 여유를 두는 편이 안전하다.
입장권도 미리 따져야 한다. 취소·환불과 양도 규정은 대회 공식 티켓 포털에서 확인해야 하며, 태풍 같은 기상 사유로 개인 사정에 따른 환불이 보장되는지는 별개 문제다. 경기가 실제로 취소·연기되지 않는 한 날씨를 이유로 한 환불이 어려울 수 있으니, 규정을 미리 읽어 두는 것이 낫다.
대체 교통편도 봐 두자. 도쿄에서 나고야까지는 신칸센으로 1시간 40분 안팎이라 항공이 막혔을 때 우회로가 되지만, 태풍이 본토를 지날 때는 신칸센도 계획운휴에 들어갈 수 있다. 항공과 철도 중 하나만 믿기보다 둘 다 상태를 확인해 두는 편이 현실적이다.
떠나기 전 다음을 순서대로 확인하면 갑작스러운 결항에 덜 흔들린다.
정리하면, 대회 자체는 나고야에서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고 태풍의 직접 타격은 지금 도쿄·간토에 몰려 있다. 여정에 도쿄 경유나 간토 통과가 끼어 있다면, 항공과 철도, 입장권 규정을 출발 직전까지 다시 확인하는 것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준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