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28일 뉴욕에서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이 열리고, 24일을 전후해 워싱턴 백악관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두 도시 도심 이동에 제약이 커졌다. 통제와 경호는 맨해튼 이스트사이드 1번가 일대와 워싱턴 백악관 주변에 집중된다. 방문 지역과 날짜가 이 구간과 겹치는지 뉴욕시·경호당국 공지로 확인해 일정을 조정할지 판단하면 된다.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 일반토의가 열린다. 유엔에 따르면 고위급 주간 자체는 18일부터 28일까지로, 193개 회원국의 정상급 인사가 이 기간 뉴욕에 몰린다. 여기에 워싱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24일을 전후해 백악관에서 예정돼 있다.
두 도시의 대형 행사가 같은 주에 겹치면서, 도심 이동과 숙소 접근성에 평소보다 큰 변수가 생겼다. 문제는 통제가 도시 전체가 아니라 특정 구역에 집중된다는 점이다. 내 동선이 그 구역과 겹치는지부터 확인하는 게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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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는 유엔본부가 있는 맨해튼 이스트사이드에 몰려 있다. 뉴욕시 발표를 보면 1번가는 41가에서 48가까지 폐쇄되고, 44~47가는 1번가와 2번가 사이 구간이 회의 기간 내내 매일 막힌다. 42가는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밤 9시경까지 통제되고, FDR 드라이브의 42가 진출로도 차단된다. 승용차와 자전거는 1번가 터널을 통해 북쪽으로만 통과할 수 있다.
경호 수위도 높다. 뉴욕경찰은 지상·공중·수상 자산을 모두 투입하는 전면 대응에 들어갔고, 비밀경호국과 FBI, 국무부 외교안보국, 유엔경찰이 함께 배치된다. 시는 9월 18일부터 28일까지 교통 혼잡 경보를 걸고 페리 운항 차질과 FDR 일부 구간 폐쇄 가능성을 안내했다.
유엔본부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그랜드센트럴, 미드타운 동쪽과 가깝다. 숙소가 1·2번가의 40번대 거리에 있거나 이 일대 명소를 이 기간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차량 이동은 사실상 포기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시 당국도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했다.
지하철은 통제 대상이 아니어서 이동 시간을 예측하기 쉽다. 반대로 타임스스퀘어, 브루클린, 로어맨해튼처럼 유엔에서 떨어진 지역 위주로 움직인다면 체감 영향은 크지 않다.
워싱턴에서는 24일을 전후해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번 회담은 2015년 이후 첫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미로 기록되는 만큼 경호 규모가 크다. 다만 회담 날짜는 매체에 따라 24일과 25일이 엇갈린다. 어느 날인지 단정하기보다 백악관 공식 일정과 워싱턴 비밀경호국·경찰의 도로 통제 공지를 직접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 회담 당일에는 백악관과 내셔널몰 인근에서 차량 행렬과 도로 통제로 이동이 지연될 수 있다.
뉴욕은 뉴욕시 교통국과 뉴욕경찰의 교통·보안 공지가 1차 자료다. 워싱턴은 비밀경호국과 워싱턴 경찰(MPDC)의 도로 폐쇄 안내가 기준이 된다. 항공편이나 호텔 예약 채널로 개별 안내가 오는 경우도 있으니 함께 확인하는 게 좋다.
일정을 바꿀지는 세 가지로 나눠 판단하면 된다. 방문 지역과 날짜가 통제 구역·시점과 직접 겹치면, 순서를 바꾸거나 다른 지역 일정을 앞당기는 편이 낫다. 겹치더라도 지하철로 닿는 일정이라면 이동 시간만 넉넉히 잡으면 된다. 애초에 통제 구역과 무관한 동선이라면 평소대로 움직여도 무리가 없다. 다만 공항과 시내를 오갈 때는 어느 경우든 평소보다 여유 시간을 두는 게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