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침 기온이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로 떨어지고 전국에 15m/s 안팎의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아진다. 낮 최고기온은 11~16도까지 올라 하루 기온차가 10~15도로 크기 때문에, 같은 장소라도 이른 아침과 낮의 조건이 전혀 다르다. 그래서 여행을 취소하기보다 이른 야외 일정은 낮으로 미루고 바람 영향이 큰 곳만 실내로 바꾸며, 숙소 난방과 운휴 여부를 출발 전 확인하면 된다.

28일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춥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까지 떨어지고, 전국에 15m/s 안팎의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보다 더 낮다. 근교 여행을 잡아 둔 사람이라면 일정을 통째로 접을지 고민하기 쉽다. 그러나 낮 최고기온은 11~16도까지 오른다. 하루 안에서 기온이 10~15도씩 벌어지니, 여행을 취소하기보다 어느 시간에 무엇을 하느냐를 바꾸는 편이 낫다.

Nicolò Pais
핵심은 일교차다. 같은 장소라도 이른 아침과 낮의 조건이 전혀 다르다. 서울은 28일 아침 최저가 2도지만, 수도권 안에서도 편차가 크다.
| 지역 | 28일 아침 최저 | 이른 야외 일정 |
|---|---|---|
| 파주 | 영하 2도 | 낮으로 미루기 |
| 동두천·이천 | 0도 | 낮으로 미루기 |
| 서울 | 2도 | 방한 강화 |
| 인천·수원 | 3도 안팎 | 방한 강화 |
경기 북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북, 일부 남부 내륙은 아침에 영하로 내려간다. 이런 지역으로 간다면 아침 일정이 가장 춥고,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은 숫자보다 낮다. 반면 낮에는 외투 하나로 걸을 만한 날씨가 된다.
모든 야외 일정을 접을 필요는 없다. 둘로 나눠 생각하면 된다.
시간대만 늦춰도 되는 일정이 있다. 공원 산책, 낮은 둘레길, 도심 도보 투어처럼 낮에 하면 그만인 활동이다. 아침 7~8시에 잡았다면 오전 10시 이후로만 미뤄도 체감이 크게 달라진다. 낮 기온이 오르는 시간에 맞추는 것이다.
실내로 바꾸는 편이 나은 일정은 따로 있다. 바람 영향이 큰 고지대 전망대, 해안 산책로, 능선 트레킹이 그렇다. 케이블카와 유람선은 바람이 세면 운휴할 수 있어, 갔다가 허탕을 칠 수 있다. 일출 명소처럼 추위 속에서 오래 기다려야 하는 일정도 무리다. 이런 코스는 박물관, 전시, 온천, 실내 체험으로 돌리는 편이 안전하다.
판단 기준은 단순하다. 바람을 오래 맞거나 운휴·대기 위험이 있으면 실내로, 단지 아침에 춥기만 한 것이라면 시간대만 늦추면 된다.
하나 더. 29일은 낮 기온이 조금 오르지만 오후부터 비가 시작된다. 이틀 일정이라면 야외 활동은 28일 낮에, 실내 일정은 29일 오후로 배치하는 편이 날씨를 가장 덜 타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