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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6월 1,560원대에서 10월 1,330원대로 내려오며 미국·하와이 여행의 현지 지출 부담은 줄었다. 하지만 원화로 미리 낸 항공권이나 달러 금액이 고정된 ESTA 수수료는 환율과 따로 움직여, 환율만 보고 예산을 줄이면 어긋난다. 비용을 결제 통화별로 나눠 환율에 걸린 돈이 얼마인지부터 확인하고 여유폭을 두는 것이 요령이다.
올여름 원·달러 환율은 7월 1,550원대에서 8월 1,430원 안팎까지 내려오며 같은 원화로 더 많은 외화를 살 수 있게 됐다. 다만 환율은 언제든 되돌아갈 수 있어 바닥을 맞히기보다 틀렸을 때의 손해를 줄이는 전략이 안전하다. 출발 시점과 환전 금액에 따라 일괄·분할·트래블카드 중 무엇이 유리한지 정하고, 신청 전 카드사별 우대 조건을 직접 확인하자.
미국 여행비는 현지 물가, 달러 환율, 항공권 세 덩어리로 각각 다른 지표를 따라 움직인다. 전체 물가 한 줄로 예산을 잡으면 항공권 급등이나 환율 변동을 놓치기 쉽다. 유가는 항공권, PCE·금리 전망은 환율, 품목별 CPI는 현지 경비에 나눠 반영해야 예산이 맞는다.
미국 국채금리가 5%를 넘고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면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60원대로 올라 여행자 부담이 커졌다. 다만 금리 상승이 재정·물가 불안 탓이면 달러가 되돌려질 수도 있어 환율 방향은 단정하기 어렵다. 방향을 확신할 수 없는 지금은 트래블카드로 수수료부터 없앤 뒤 여러 번에 걸쳐 나눠 환전하는 편이 안전하다.
연준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75~4.00%로 결정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1,382원대로 올라섰다. 금리 인상은 보통 달러 강세로 이어져 여행객에게는 외화 환전 부담이 커지는 신호다. 추가 인상 가능성과 최근 환율 추세를 함께 보고 분할 환전과 일괄 환전 중 무엇이 유리한지 판단해야 한다.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포인트 올리고 연내 추가 인상까지 시사하면서 달러 강세 압력이 커졌다. 방향은 원화 약세, 즉 환율 상승 쪽이지만 한미 금리차 축소와 엔화 강세가 상승폭을 제한해 단기 흐름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환율 그래프보다 출국일까지 남은 기간을 기준으로 분할 환전과 필요분 우선 환전 중 무엇이 맞는지 정해야 한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현지시간 9월 14일 5%를 넘고 유가까지 급등하며 달러가 다시 강해질 압력을 받고 있다. 최근 1340원대까지 내렸던 원·달러 환율이 방향을 틀면 여행 경비 부담이 커진다. 금리·유가·FOMC 일정을 확인해 한 번에 몰아 환전하기보다 나눠서 바꾸고 우대환율과 트래블카드로 수수료를 줄이는 편이 안전하다.
유럽중앙은행이 9월 10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일 재료가 하나 더 생겼다. 다만 미국도 금리 인상 압력을 받고 있어 달러가 강해지면 유로가 눌릴 수 있는 만큼, 원/유로 환율의 방향은 한쪽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여행 일정이 정해졌다면 한 번에 몰아 환전하기보다 시점을 나누고 은행·앱별 우대율을 비교하는 것이 흔들리는 환율에 대응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