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의 연중 최대 특가 진마켓은 상·하반기로 나눠 각 나흘씩 정기적으로 열리고, 노선에 따라 오픈 시간이 갈린다. 최대 96% 할인이라 해도 표시가는 운임일 뿐이라, 위탁 수하물과 좌석 지정을 더해야 실제로 낼 총액이 나온다. 내 노선 오픈 시간에 맞춰 알림을 걸고, 예약을 확정하기 전에 수하물·좌석·환불 규정을 확인하는 게 특가를 제대로 잡는 방법이다.

진에어의 대표 특가는 '진마켓'이다. 연중 최대 규모로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정기적으로 열리고, 한 번 열리면 대체로 나흘간 진행된다. 가장 최근인 2026년 하반기 진마켓은 7월 13일 오전 10시에 시작해 16일까지 이어졌다.
중요한 건 모든 노선이 동시에 열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반기에는 오전 10시에 동남아·괌·국내선이 먼저 열렸고, 일본과 중화권은 오후 2시에 순차적으로 풀렸다. 앞선 상반기에는 부산 출도착 국제선이 오전 10시, 인천·제주 국제선이 오후 2시로 나뉘었다. 회차마다 시간표가 달라지니, 오픈 자체보다 '내 노선이 언제 열리는지'가 핵심이다.

Szabó Viktor
특가는 인기 노선일수록 오픈 직후 좋은 좌석부터 빠진다. 그래서 프로모션이 뜬 걸 안 순간엔 이미 늦는 경우가 많다. 진마켓은 오픈 며칠 전 티저 페이지를 먼저 공개하는 편이라, 이때 날짜와 노선별 오픈 시간을 확인해 두는 습관이 유효하다.
실전 준비는 단순하다. 진에어 앱 알림을 켜고 회원 가입을 미리 마쳐 로그인 상태를 유지한다. 앱 전용으로 사전 좌석·추가 수하물 할인이 붙는 경우가 있어, 같은 좌석도 앱에서 예약하는 편이 유리할 때가 있다.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삼성카드처럼 결제수단별 추가 할인이 함께 걸리므로, 쓸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해 두면 오픈 순간 지체 없이 결제까지 넘어갈 수 있다.
96% 할인이라는 숫자는 어디까지나 운임 기준이다. 실제로 낼 돈은 여기에 수하물과 좌석 비용이 더해진다. 진에어는 특가 운임에도 기본 위탁 수하물을 제공하는 편이지만, 무게 한도는 정해져 있다.
| 구분 | 무료 위탁 | 기내 |
|---|---|---|
| 국내선 | 15kg | 10kg 1개 |
| 국제선 | 15~23kg | 10kg 1개 |
기내에는 위 한 개 외에 노트북 가방이나 핸드백 같은 소형 소지품 하나를 더 들 수 있다. 문제는 한도를 넘길 때다. 초과 수하물은 유료이고, 공항 카운터에서 현장 구매하면 사전 구매보다 비싸다. 짐이 많을 게 뻔하면 예약 단계에서 미리 추가하는 편이 싸다.
좌석도 마찬가지다. 앞열이나 비상구 열처럼 선호 좌석을 미리 고르면 지정 요금이 붙는다. 일행과 나란히 앉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좌석 지정을 빼고 무료 배정을 받는 것만으로 총액을 낮출 수 있다.
결제 버튼을 누르기 전에 네 가지만 확인하자. 첫째, 화면의 가격이 유류할증료와 세금까지 포함한 총액인지 본다. 둘째, 위탁 수하물이 내 짐 무게를 감당하는지, 초과분을 지금 사는 게 나은지 따진다. 셋째, 좌석 지정이 정말 필요한지 판단한다. 넷째, 취소·변경 규정을 읽는다.
마지막 항목이 특히 중요하다. 특가 운임은 대개 환불이 제한되거나 변경 수수료가 크다.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면, 몇만 원 아끼려다 환불 불가로 표를 통째로 날릴 수 있다. 일정이 확실할 때 총액 기준으로 비교하고, 확실하지 않다면 취소 조건이 그 할인폭을 감수할 만한지부터 계산하는 게 순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