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돌핀이 오키나와를 강타한 뒤 중국 동부로 상륙하면서 상하이 두 공항이 940편 넘게 결항하고 닝보 공항도 운항을 멈췄으며, 오키나와 노선은 ANA·JAL이 취소했다. 비와 결항 여파는 상하이를 포함한 중국 동부에 8월 12일 무렵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이 기간 출발·도착이 걸린 여행자는 항공사 공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태풍으로 결항이 확정되면 위약금 없이 환불·변경이 가능하지만, 확정 전에 스스로 취소하면 위약금이 붙을 수 있으니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다.

이번 주 상하이나 오키나와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항공 스케줄부터 확인해야 한다. 태풍 돌핀이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한 뒤 중국 동부로 이동하면서 두 지역 모두 교통이 크게 흔들렸기 때문이다.
돌핀은 8월 8일 오키나와를 지나며 최대풍속 약 162km/h, 순간 최대 216km/h의 강풍을 몰고 왔다. 이 과정에서 6명이 다치고 5만여 건물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후 돌핀은 8월 9일 오후 5시 30분경 중국 저장성 위환 일대에 상륙했고,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약 151km/h였다. 저장성 동부에는 600mm를 넘는 폭우 가능성이 제기됐고, 100만 명 이상이 사전 대피했다. 강한 비와 바람은 상하이를 포함한 중국 동부에 8월 12일 무렵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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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에게 가장 직접적인 건 결항이다. 오키나와 노선에서는 일본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이 발착편을 취소했다. 중국 쪽은 규모가 더 컸다. 상하이 두 공항은 태풍으로 940편 넘게 취소해 운항 능력을 약 40% 줄였고, 저장성 닝보 리셰 국제공항은 토요일 밤 11시 30분부터 운항을 멈추고 일요일 전편을 결항했다.
상하이는 8월 10일에도 약 40%가 결항했고, 중국동방항공이 순차 재개를 시도했지만 공항 측은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즉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밀린 항공편이 한 번에 풀리지 않고 며칠에 걸쳐 조정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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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 기준은 '출발일'이다. 8월 12일 무렵까지는 여진처럼 남은 비와 결항 여파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 기간에 출발·도착이 걸려 있다면 그대로 진행하기 전에 반드시 항공사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반대로 태풍 영향권을 벗어난 이후 일정이라면 대체로 정상 운항을 기대할 수 있지만, 공항 혼잡과 재배치로 지연이 남을 수 있으니 여유 있게 움직이는 편이 낫다.
특히 상하이·닝보를 경유하는 노선이나, 오키나와에서 다른 지역으로 갈아타는 연결편은 한쪽이 밀리면 전체 일정이 어긋날 수 있다. 예약한 편이 결항·지연 목록에 있는지 항공사 앱과 공항 홈페이지에서 항공편 번호로 직접 조회해 두고, 현지 숙소나 투어 예약도 취소·변경 조건을 미리 살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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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측면에서 알아둘 원칙이 있다. 태풍처럼 천재지변으로 항공사가 운항 취소를 확정하면, 대개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이나 무료 변경이 가능하다. 결항이 공지되는 즉시 항공사 앱이나 고객센터로 접수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다만 주의할 점은 '운항 취소가 확정되기 전'이다. 아직 결항이 뜨지 않았는데 불안해서 내가 먼저 취소하면, 이때는 자발적 취소로 분류돼 위약금이 붙을 수 있다. 그래서 태풍이 걱정되더라도 항공사가 결항·지연을 공식 안내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무료 변경·환불을 받는 편이 유리하다. 정리하면, 출발이 임박했다면 항공사 공지를 자주 확인하고, 결항이 확정되면 곧바로 환불·변경을 신청하며, 확정 전에는 성급히 스스로 취소하지 않는 것이 이번 태풍 국면의 안전한 대응법이다.